서울시 생리대 무료 자판기, 11→200곳 확대
생리대 자판기 이용 중인 시민<사진=서울시 제공>
서울시내 생리대 무료 자판기가 설치된 기관 수가 기존 11곳에서 올해 200곳으로 늘어납니다.
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11개 공공기관에 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설치해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생리대 3.68개가 쓰이는 등 남용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
아울러 올해 예산 5억원을 들여 청소년수련관, 복지관, 도서관 등 200개 기관에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.
서울시는 다음 달(2월) 보조 사업자를 공모해 오는 3월 본격적으로 공공기관 200곳을 선정할 계획입니다.
이후 서울시 지도(map.seoul.go.kr)에 생리대 무료 자판기 비치 장소를 표시할 예정입니다